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 왜 시판 이유식을 선택했는지 말씀드렸죠?
오늘은 그 2탄으로, 제가 직접 돈 내고 먹여본 이유식 브랜드 3곳의 장단점을 낱낱이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시중에는 정말 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저는 가장 대중적인 엘빈즈와 베베쿡, 그리고 저희 동네에서 유명한 지역 배달 이유식을 이용해 봤어요.
첫째와 둘째 전부 시판을 했었고 현재 11개월 아기에게 시판 이유식을 하고 있는 깐깐한 시선으로 비교했던 것들을 정리해볼게요!

1. 가성비와 식단의 다양성, '엘빈즈(Elvins)'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국민 이유식 브랜드인 엘빈즈는 무엇보다 가성비와 메뉴의 다양성에서 압도적이에요.
11개월쯤 되면 아기들이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많아지는데, 엘빈즈는 메뉴가 정말 많아서 매일 다른 맛을 보여주기에 최적화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가끔 진행하는 대량 구매 할인이나 특가 이벤트를 활용하면 한 팩당 가격이 뚝 떨어져서 경제적 부담이 확 줄어들어요.
우리 아들은 이제 입자감이 중요한 시기인데, 단계별로 알갱이 크기가 세분화되어 있어 아이가 켁켁거리지 않고 잘 넘기더라고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여행이나 외출 시 유용한 실온 이유식 라인이 잘 되어 있다는 거예요.
주말 부부라 가끔 남편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외출할 때 보냉백 없이도 챙겨 나갈 수 있어 정말 편했어요.
저처럼 두 아이를 키우며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맘들에게는 엘빈즈만큼 만만한 효자 브랜드가 없답니다.
2. 신선한 새벽 배송의 강자, '베베쿡(Bebecook)'
"이유식계의 명품"이라 불릴 만큼 엄마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베베쿡은 '신선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당일 제조해서 당일 밤이나 새벽에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시스템 덕분에, 갓 만든 음식을 먹인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죠.
저처럼 독박 육아로 장 볼 시간조차 없는 엄마들에게 문 앞에 놓인 베베쿡 전용 가방은 마치 선물처럼 느껴질 정도예요.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잘 살아 있어서 그런지, 입맛이 까다로워진 우리 아들도 베베쿡 것만큼은 숟가락을 보자마자 입을 크게 벌리며 완밥하곤 해요.
식단 설계 자체가 영양 전문가들에 의해 꼼꼼하게 짜여 있어 "오늘은 뭘 먹이지?" 하는 고민을 완전히 없애주는 게 큰 장점이에요.
비록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재료의 퀄리티와 신선한 배송 시스템을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느껴지는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마트에서도 실온 이유식을 구매할 수 있어서 쉽게 접해보고 시작하기에도 좋고 어디 여행가게 되어도
그 지역에 대형마트에 가면 거의 다 있으니 베베쿡을 먹이면서 여행다니면서 이유식 걱정은 덜게 되더라고요.
3. 엄마 손맛 그대로, '우리 동네 지역 배달 이유식'
대기업 브랜드가 깔끔하고 체계적이라면, 저희 동네 지역 배달 이유식은 정말 '옆집 엄마'가 정성껏 만들어 준 것 같은 따뜻함이 매력이에요.
이런 곳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게 아니라, 소량으로 정성껏 조리하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가 눈에 보여요.
특히 사장님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데,
아기 컨디션에 따라 "요즘 저희 아이가 이런 재료에 반응이 좋아요"라고 말씀드리면
식단에 참고해 주시기도 하고 유연하게 메뉴를 조절해 주시기도 해요.
그리고 아이가 먹는 양에 따라서 주문을 조절할 수 도 있고 우리아이에 대한 것들을 사장님께 이야기해두면
기록해두시고 맞춰서 해주시는 부분도 굉장히 좋았어요.
그리고 지역 맘카페나 그 지역 엄마들이 주로 애용하는 가게가 있다면 더 믿고 먹일 수도 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첫째도 둘째도 어디 나갈때는 브랜드 이유식을 애용하지만 기본적인 베이스는 동네 지역 배달 이유식을 이용하고 있어요.
엄마가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면서도 전문적으로 여러 아이들을 먹여 본 노하우가 있으시니
지역에서 엄마들에게 유명한 이유식 가게라면 더 믿고 먹일 수 있게 되더라고요.
세 곳 모두 각각의 장점이 너무 뚜렷해서 어느 한 곳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저는 상황에 따라 섞어서 이용하고 있는데, 기본적인 베이스는 동네 지역배달로 매주 월,수,금 아이가 먹는 양에 맞춰서 받고 있고
여행이나 시댁에 가야할 일이 생긴다면 브랜드 제품들을 애용하기에 쟁여두고 있어요.
아무래도 어디 갈 때는 실온 이유식이 더 편하고 짐도 줄어들기 때문에 애용하는 점도 있고요.
그리고 브랜드마다 아이들에게 먹여볼 수 있는 체험판이 있기 때문에
각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체험판을 신청해보시고 아이가 잘 먹는 브랜드로 준비하는 걸 추천드려요.
( 사실 초반에는 체험판 돌리다보면 거의 끝나가서 금액적인 면에서도 많이 세이브.. 가능하다는 꿀팁도 살짝 던져봐요!ㅋㅋ)
중요한 건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느냐보다, 엄마가 이유식 준비에 지치지 않고 그 시간에 아이와 한 번 더 눈 맞추며 웃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야 아이도 밥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오늘 제 글이 이유식 브랜드를 고민 중인 많은 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