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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경험] 문센에 가지 않고 애 둘 전부 집에서 촉감놀이 해 준 엄마의 꿀팁

by 이로서 2026. 3. 20.

안녕하세요! 아이 둘을 시골아닌 시골에서 키우다보니 문센은 경험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물론 문센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몇개 없어서 자리는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아이들은 많으니 수업을 신청하는 것도 힘들어서

금새 포기하고 집에서 촉감놀이를 해주기로 했답니다!

엄마의 마음이 다른 집 아이들은 다 하는 거 같은데 우리애만 또 안하면 그렇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문센에 가지 않고 아이 두명을 전부 집에서 촉감놀이 해 준 엄마의 꿀팁을 조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문센에 높은 수업신청의 벽을 넘지 못해서 고민이시거나 문센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한 번 고려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육아경험] 문센에 가지 않고 애 둘 전부 집에서 촉감놀이 해 준 엄마의 꿀팁
[육아경험] 문센에 가지 않고 애 둘 전부 집에서 촉감놀이 해 준 엄마의 꿀팁

1. 엄마표 문센의 장단점

 

엄마표 문센은 장단점이 정말 확실해요! 제가 느꼈던 장점을 이야기해보면,

첫째는 시간의 제약이 없다는 겁니다.

제가 문센에 수업신청을 할 때 가장 고려했던 부분이 왔다갔다하는 시간, 그리고 문센에서 수업하는 시간동안 아이의 낮잠시간과 겹치지 않게

마음에 드는 수업을 신청해야한다는 거였어요.

아이의 낮잠 시간이 겹친다면 아이가 수업 중에 수업을 하지 못하고 낮잠에 칭얼대는 걸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빠져나오거나

낮잠시간을 조정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엄마표 문센의 경우는 아이의 낮잠 시간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어서 그런 제약이 없고 아이가 아주 신나게 놀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아이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충분히 신나게 놀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을 할애해 줄 수 있어요.

두번째는 아이가 수업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아이에게는 공간도 익숙하고 새로운 사람이 하는 수업이 아닌 가장 친숙한 엄마와 하는 놀이들로 촉감을 발달시킬 수 있고 새로운 촉감에 적응할 때

가장 친숙한 엄마가 함께하니 조금 더 낯설지 않게 도전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세번째는 하루를 순식간에 지나가게 해준다는 겁니다.

하루하루 아이랑 뭘 할지 발달에 맞춰 어떤 놀이를 해줄지 하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준비하고 아이와 놀고 정리를 하면 정말 순식간에 하루가 지나갑니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딱히 뭘 해야할지 모르는 날에 한번씩 해준다면 정말 시간을 순식간에 지나가게 하기에 딱이랍니다.

 

그럼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첫번째로는, 준비과정이나 정리과정까지 부모가 직접 해야해서 힘들긴 합니다.

하루를 정말 순식간에 보내기에 좋은 놀이인 건 사실이지만 모든 과정을 엄마가 해야하고 정리하면서 아이를 씻기고 같이 놀았던 것들까지 정리하다보면

커피 한 잔이 정말 간절해진답니다.

두번째로는, 재료 선택에 있어서 자료를 수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저는 인스타그램이나 여러 문센을 하는 아이들의 컨텐츠들을 참고해서 재료들을 선택했지만 미역이나 두부, 소면같은 촉감 놀이 외에

지퍼백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넣고 물을 조금 넣어주고 가지고 놀 수 있는 것도 촉감 놀이이고 여러가지 촉감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해서 찾아보는 시간도

필요하고 재료를 만드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2. 준비과정, 정리과정에서의 꿀팁

재료를 준비할 때, 일단 어떤 걸 활용할지를 결정해야합니다.

미역,밀가루,쌀,콩,두부,소면 등 아이가 가지고 놀 놀이감을 만들지 않고 원물 자체로 할 때는 양을 많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청소하기가 많이 힘들거 같은 가루류나 쌀,콩 같은 것들은 다른 촉감놀이로 활용했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듯이 욕조에 아이를 넣고 거기에 재료를 넣어주면서 하는 촉감놀이도 재밌지만 하이체어에 앉아서 테이블에 재료를 얹어두고

아이가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쌀이나, 콩 같은 경우에는 지퍼백에 넣어서 만져보는 경험을 하게 해주거나 쌀튀밥 같은 걸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원물 자체로 하는 촉감놀이가 아니라면 지퍼백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뭐든 입으로 가지고 가는 구강기라면 입에 넣으면 안되는 재료(폼폼이나 젤리, 물컹한 것)들은 지퍼백 안에 넣고 하이체어 테이블에 올려준다면

청소도 쉬우면서 아이도 즐겁게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물풀이나 물을 같이 넣어줘서 안에 넣어준 폼폼이 같은 작은 재료들이 움직이면서

물의 흐름에 따라서 재료들이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게 활용하면 좋아요.

대신 터지는 게 걱정이라면 지퍼백을 하나 더 해서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정리 할 때, 일단 아이가 욕조에서 촉감놀이를 하면서 몸에 많이 묻게 했다면 낮잠 시간 전에 꼭 맞춰서 해주시고 끝날 때 쯤 아이를 씻기고

수유를 하면서 재워주시면 좋아요.

아이가 자는 시간 동안에 치워주면 좋은데 치울 때 일단 재료를 정리해서 비닐봉지 같은 곳에 담아주시고 음식물이라면 음식물로, 일반쓰레기라면

일반쓰레기로 정리해서 버려주시고 욕조는 가볍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근데 아이가 가만히 우리가 원하는 대로 놀지는 않잖아요?

던지고 난리를 치기도 하고 바닥에 문지르기도 할거예요. 그게 걱정이시라면 다이소에 파는 김장 비닐을잘라서 깔아주시는 것이 나중에 한번에

감아서 후루룩 치우기에 정말 최고입니다!

 

 3. 엄마표 촉감놀이 그 후

 

엄마표 촉감놀이가 끝나고 난 뒤에는 꼭 체크하시면 좋을게 있어요.

아이가 촉감놀이를 하고 난 뒤 몸에 붉은 부분이 생기진 않았는지를 체크해주세요. 이건 재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라서 정도를 체크해주시고

소아과 의사분들이 추천해주신 대로 재료를 접하게 해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아이들이 재료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경험을 했으니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주시거나 유아식을 한다면

그 재료를 사용해서 먹는 걸 연장선으로 활용하신다면 재료를 사서 남기지 않을 수 있고 아이들의 촉감놀이가 연계과정으로 접할 수 있게 된답니다.

 

일단, 엄마표 촉감놀이를 하신다는 마음을 먹으신 것 자체가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들 둘 다 집에서 촉감놀이를 해주면서 키웠지만 촉감놀이를 할 때 마다 저도 같이 기절하고는 했거든요.

그래도 제가 두 아이를 모두 집에서 촉감놀이를 한 이유는 첫째를 촉감놀이를 하면서 아이와 같이 눈을 맞추고 행복했던 기억이 정말 많이 남더라고요.

저희 첫째 딸도 둘째랑 같이 촉감놀이를 할 때 너무너무 좋아하더니 소면 촉감놀이를 한 후 몇일은 국수만 찾더라고요.

사실 힘들기는 하지만 아이들과의 시간은 그 무엇과도 양보할 수 없는 추억이 되요.

엄마표 촉감놀이는 문센을 다니신다고 해도 꼭 한번은 해보시길 추천드려요!